논어 요약 정리 1~5편

2024. 1. 19. 17:32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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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문답서로 동양 최고의 경전이다. 울산대 중문학과 박삼수 교수가 2021.6.30. 문예출판사를 통해 상하권으로 옮긴 것을 조우제가 7페이지로 요약 정리했다.

 

논어 요약 정리 1~5편

 

이 글은 교육사랑 http://edulove.info/ 홈페이지에 있다.

 

1 학이(學而)

 

-배우고 또 그것을 수시로 익히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어찌 군자답지 아니한가?

 

-하루에 3번 반성한다. 다른 사람의 일을 도모하는데 성심을 다하지 않은 바가 있는가? 벗과 사귀며 신의를 다하지 않은 바가 있는가? 선생님께 배운 것을 익히지 않은 바가 있는가?

 

-이내의 현덕을 높이 사되 미색은 대수롭기 않게 여기고, 부모를 모시되 온 힘을 다할 수 있으며, 임금을 섬기되 온 몸을 다 바칠 수 있고, 벗과 사귀되 그 하는 말에 신의가 있으면, 그가 비록 배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가 이미 다 배웠다고 하리라.

 

-믿음이 의리에 맞으면 그 말을 실행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공경함에 예의에 맞으면 치욕을 당하지 않으며, 마땅히 가까이 할 사람을 잃지 않으면 또한 그를 존경할만하다.

 

-군자가 식사함에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으며, 일을 함에는 민첩 근면하고, 말을 함에는 삼가고 조심하며, 도덕수양이 높은 이에게 나아가 가르침을 받아 자신을 바로잡는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2 위정(爲政)

 

명령과 형벌로 다스리면 백성들이 형벌을 면하더라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하지만 덕으로 이끌고 예로써 가지런히 하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함을 알면서 잘못을 고치고 착해진다.

 

-15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30에 자립했으며, 40에 유혹에 이끌리지 않았고, 50에 사명을 알았으며, 60에 귀가 순해졌고, 70에 욕망을 따라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

 

-군자는 자신이 말하려는 것을 먼저 행하고 그 다음에 말한다. 세상만사를 양 극단에 집착하면 심히 해롭다.

 

-올곧은 사람을 등용해 올곧지 못한 사람 위에 두면 백성들이 기꺼이 따를 것이고, 그 반대면 따르지 않을 것이다.

 

3 팔일(八佾)

 

-일일(一佾)8명의 무용단으로 대부는 4, 제후는 6, 천자는 8로 정해져 있는데, 대부 계씨가 자기 집 뜰에서 8(64)로 춤추게 하니, 무슨 일인들 차마 하지 못하겠는가?

 

-()란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한 것이 낫다. 특히 상례에 있어서는 예법에 치중하기보다는 차라리 슬픔을 다하는 것이 낫다.

 

-흔히 조상에게 제사지낼 때는 마치 조상이 그 자리에 계신 듯이 한다. 직접 제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 제사는 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를 행하면서 공경하지 않으며, 상사(喪事)에 임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 사람을 더 보겠는가?

 

4 이인(里仁)

 

-사람이 사는 마을은 인후(仁厚)한 기풍이 있어야 아름답나니, 살 곳을 고르되 인후한 곳을 골라 거처하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고 하겠는가?

 

-나의 는 충성()과 용서()일 뿐이다. 오직 인()한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하고, 또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군자는 도의에 밝고 늘 도덕의 증진과 법도의 준수를 생각하지만, 소인은 사리(私利)에 맑고 늘 일신의 안락과 사사로운 은혜입기를 생각한다. 군자는 마음이 평온하고 너그럽지만, 소인은 늘 불안하고 근심 걱정에 싸여 있다.

 

-부모를 섬기면서 부모의 허물은 완곡하게 간해야 하나니, 간하는 뜻을 표했으나 부모가 따르지 않더라도 여전히 공경하고 거역하지 않으며 근심할지언정 원망하지 않아야 한다.

 

()이 있는 사람은 결코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마음이 맞고 뜻이 통하는 이웃이 있다.

 

-임금을 섬기면서 지나치게 자주 간언을 하면 치욕을 당하고, 벗을 사귀면서 지나치게 자주 충고하면 서로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5 공야장(公冶長)

 

공야장을 사위로 삼을만하다. 그가 비록 감옥에 갇힌 적이 있으나 그건 그의 죄가 아니었다 하시고는 따님을 그에게 시집보냈다.

 

자공이, 저는 다른 사람이 저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을 저 역시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으려한다고 말하니, 공자께서는 사(자공), 그것은 네가 쉽게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공이, 선생님(공자)께서는 지금껏 옛 경전에 관해 말씀하시는 것은 들을 수 있었으나, 역리(易理)의 근간인 인간의 본성과 천도에 관해 말씀하시는 것은 들을 수가 없었다.

 

-위나라 대부 영무자는 나라에 바른 도가 행해질 때는 지혜로웠고, 바른 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는 어리석었다. 그의 지혜로움은 누구나 따를 수 있으나, 그의 어리석음은 아무나 따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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