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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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키운 건 가난과 아버지였다
이재명을 키운 건 가난과 아버지였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재명. 여론 조사에서 범야권 후보 윤석열과의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이 우세한 걸로 나온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17년 자전적 에세이 를 출간했다. 이 에세이에서 이재명은 아버지에 대해 말한다. 오늘의 이재명을 있게 한 건 가난과 아버지였다고. 이재명, 그를 키운 건 팔할이 가난과 아버지였다. 그 어떤 소설이나 영화보다 가슴 찡한 이재명의 가난과 아버지 이야기. 나의 아버지와 오버랩 되어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 이재명의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는 마치 내 이야기 같기도 했다. 이재명을 키운 건 가난과 아버지였다. 이재명은 역시 이재명이다...차기 대통령은 이재명!! 이재명은 역시 이재명이다...차기 대통령은..
2021.07.16 -
아버지의 뒷모습
아버지의 뒷모습 아버지의 뒷모습을 처음 본 건 입대할 무렵이었다. 가을바람이 느껴졌다. 아버지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는 건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내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다. 아버지의 뒷모습을 추억한다는 건 내가 힘들다는 것이다. 아버지도 많이 외로웠을 것이다. 아버지의 뒷모습이 서럽게 느껴지는 건 이제 아버지의 뒷모습을 볼 수 없다는 말이다. 이제 내 자식이 나의 뒷모습을 보게 될 때가 왔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뒷모습 뒤에는 항상 스산한 가을바람이 분다.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