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엘리엇(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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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세 번째 화요일 아침 꽃 편지 - 살구꽃
4월 세 번째 화요일 아침 꽃 편지 - 살구꽃 얼핏 꽃의 모양이 매화와 비슷하여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복사꽃과 더불어 4월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사한 듯 수즙은 듯 피어난 살구꽃 입니다. 살구꽃만으로 보면 4월 결코 잔인한 달이 아닌 것 같습니다. T.S.엘리엇이 살구꽃을 몰랐거나 보지 못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우스운 생각을 해봅니다. 살구꽃은 급제화라고도 부릅니다. 급제화라 부르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화사한 4월의 신부가 떠오르는 살구꽃의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이래요 사진 : 윤상희
2022.04.19 -
금요일 아침 꽃 편지 - 덩이괭이밥
금요일에 전하는 꽃편지, 덩이괭이밥 청초한 하트 모양으로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꽃, 덩이괭이밥입니다. 덩이줄기로 번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분홍사랑초라고도 합니다. 잎 색깔이 자주색이면 사랑초, 초록색이면 덩이괭이밥인데, 고양이가 먹는 풀이란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초롱초롱 별빛 반짝이는 듯한 빛나는 마음이란 꽃말을 가졌습니다. 4월의 첫날입니다. T. S 엘리엇이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4월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햇빛 좋은 날이면 차라리 눈물이 나는 달이기도 합니다. 잔인한 달이든, 눈물이 나는 달이든 봄은 봄입니다. 출처 : 윤상희 카톡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