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번째 목요일에 부치는 아침 꽃 편지 - 흰백미꽃
2022. 6. 2. 19:04ㆍ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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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번째 목요일에 부치는 아침 꽃 편지 - 흰백미꽃
낮은 곳에서 하얀 얼굴을 내미는 꽃입니다.
너무 낮은 곳에서
작고 소박하게 피어
더 정이 가는 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이름은 다소 생소한 민백미꽃입니다.
흰백미꽃, 백미, 백전, 조풍초로도 부릅니다.
뿌리가 희고 가늘어 백미(白微)라고 부르는데,
열매에 털이 없어서 민백미꽃이라고 부른답니다.
머리카락이 없는 머리를 민머리라 부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당신에겐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이가 있나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군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그런 사람이 다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요”가 민백미꽃의 꽃말입니다.
이문세의 노래 <소녀>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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