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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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네 번째 금요일 아침 꽃 편지 - 자엽자두나무 꽃
화사하고 귀엽게 핀 자엽자두나무의 꽃입니다. 우리말로는 오얏. 한자로는 이자도(李紫桃). 보랏빛이 강하고 복숭아를 닮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피자두, 서양자두라고도 불립니다. 잎과 열매가 자색이라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꽃 색깔과는 어울리지 않게 꽃말은 순박함입니다. 출처 : 윤상희 카톡
2022.04.22 -
4월 세 번째 수요일에 부치는 아침 꽃 편지 - 살갈퀴
4월의 세 번째 수요일에 전하는 아침 꽃 편지, 살갈퀴 붉은 나비 한 쌍이 여기저기 춤을 추고 있는 듯 보이는 진분홍 꽃, 살갈퀴입니다. 야완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잎이 마주보며 나란히 달려 검불을 긁어모으기 편한 농기구 갈퀴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 대상을 사랑하면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하지요. 김춘수의 그 처럼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붙여졌는지 알 수 없지만, 꽃말은 이랍니다.
2022.04.20 -
4월 세 번째 화요일 아침 꽃 편지 - 살구꽃
4월 세 번째 화요일 아침 꽃 편지 - 살구꽃 얼핏 꽃의 모양이 매화와 비슷하여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복사꽃과 더불어 4월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사한 듯 수즙은 듯 피어난 살구꽃 입니다. 살구꽃만으로 보면 4월 결코 잔인한 달이 아닌 것 같습니다. T.S.엘리엇이 살구꽃을 몰랐거나 보지 못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우스운 생각을 해봅니다. 살구꽃은 급제화라고도 부릅니다. 급제화라 부르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화사한 4월의 신부가 떠오르는 살구꽃의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이래요 사진 : 윤상희
2022.04.19 -
4월 세 번째 월요일 아침 꽃 편지 - 소래풀꽃
4월 세 번째 월요일 아침 꽃 편지 - 소래풀꽃 보랏빛 꽃잎들이 봄바람에 하늘하늘거리는 난초꽃을 닮은 소래풀꽃입니다. 소래포구에서 왔다고 소래풀꽃이라고 하는데, 보라유채, 제비냉이라고도 부릅니다. 중국에서는 제갈채라 부르기도 합니다. 고운 생김새만큼이나 꽃말도 곱습니다. 치유, 변함 없는 사랑, 지혜의 샘이 꽃말입니다. 소래풀꽃의 꽃말처럼 변함 없는 사랑으로 하루를 치유하시고 지혜의 샘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2022.04.18 -
4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꽃 편지 - 종지나물꽃
겸손한 마음으로 목요일 아침 꽃 편지를 부칩니다. 종지나물꽃 제비꽃을 닮은 보라빛과 흰빛이 조화로운 예쁜 이름, 종지나물꽃입니다. 심장 모양 잎이 종지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이라고도 불립니다. 꽃말은 겸손, 성실입니다. 출처 : 윤상희 카톡 오늘 하루도 성실히,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려 합니다. 이 또한 사랑이겠지요?
2022.04.15 -
4월 두 번째 수요일 아침 꽃 편지 - 들현호색
4월 두 번째 수요일 아침 꽃 편지를 부칩니다 봄에 분홍색의 꽃을 피우는 들꽃, 들현호색입니다. 현호색은 보통 보라색이지만 들현호색은 꽃 색깔이 분홍색입니다. 야자근이라고도 부릅니다. 들녘의 논두렁에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 색깔이 BTS의 그 보라색하고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여린 풀잎처럼 신선하고 하늘처럼 맑은 사람, 아이의 웃음처럼 순백의 영혼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은 이미 당신 옆에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은 당신에게 해맑은 미소를 보내고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이 당신에 보물입니다. 들현호색의 꽃말처럼 그 사람이 당신에겐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