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섯 번째 일요일에 부치는 아침 꽃 편지 - 으름덩굴꽃

2022. 5. 29. 12:38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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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다섯 번째 일요일에 꽃 편지를 부친다.

으름덩굴꽃

5월의 신록 한 가운데서

연보라빛 꽃을 피우는 으름덩굴꽃이다.

꽃은 4~5월에 피고

9~10월에 자줏빛을 띠는

갈색의 열매가 바나나 모양으로 열린다.

그래서 한국의 야생바나나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에선 졸갱이라고 부른다.

목통, 임하부인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따로 찾아보시길 권한다.

꽃말은 재능이다.

 


5월도 이틀 남았다.

5월의 푸르름이 6월에도 이어지길 바란다.

동네 이장감도 안 되는 녀석이

행정부 수반이라도

나는 오늘도 내일도

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중충한 것보다야 푸른 것이 낫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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