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8. 10:13ㆍ닥터스토리
대상포진 증상과 치료
1. 대상포진이란?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병원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한가지 안내문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에 관한 안내문이다. 혹시 가족 중에 대상포진으로 인해서 엄청난 고통을 받았던 사람이 있다면 그 문구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대상포진은 가족력이 크게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골프로
만약 부모님이 대상포진에 걸렸던 병력이 있는 경우 그 자녀도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6배 이상 된다고 한다.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움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진단을 받아보고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물론 이러한 증상만 가지고 대상포진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초기증상에 이어 발진이 시작되고 상태가 심해지면 잘 낫지도 않고 심한 고통이 뒤따른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로 생기는 신경질환이다. 어릴 적 수두를 앓은 경험이 있다면 대상포진에 노출되었을 확률이 높다. 바이러스가 감각 신경절에 침투해 잠복 상태로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과로 등으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올라와 통증과 함께 띠 모양의 발진(수포)을 일으킨다.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몸살로 알고 방치하기 쉽다.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통증이 계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방치시 문제가 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면역력이 약해진 중장년층에서 잘 생긴다. 60대 대상포진 환자는 60%, 70대 대상포진 환자의 경우 75% 이상이 대상포진 후에 신경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병변이 나타나기 전 통증이 심했거나 발진이 심했던 대상포진 환자도 신경통이 생길 확률이 높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은 수개월에서 수년 간 지속되며 칼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나 벌레가 스물스물 기는 듯한 이상감각 등을 겪는다. 머리카락이 닿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통각과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양방에서는 초기에 치료를 권하고 있으며 예방백신 접종이나 3일 안에 항바이러스제 또는 스트로이제를 써서 치료한다. 그리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대체적으로 교감신경 차단술, 경막외신경 차단술, 박동성 고주파 신경 조절술 등으로 시술한다. 그러나 시술을 받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치료의 효과는 미비하다.
원인은 간단하다. 근본적인 발병원인을 제대로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환자는 자신을 되돌아보아야한다.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를 말이다. 대부분의 질병은 편식에 있다. 자신은 골고루 잘먹는다는 의식적인 감각마비증상에 걸려있는 것이다. 자신은 골고루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실은 그렇지 않다.
필자도 가끔 허벅지 뒤에서 수포가 올라온다. 그러면 생각해본다.
'내가 언제 고기를 먹었지?'
생각해보면 꽤 되었다. 알게 모르게 한동안 육류섭취에 취약해 있었던 것이다. 고기류를 잘 먹지 않고 채소류만을 먹거나 반대로 채소를 멀리하게 되면 대상포진은 쉽게 찾아온다. 어떤 이는 육류나 생선섭취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 잘 먹어야하는 것이다. 인간은 잡식성이다. 원시시대에는 공동사냥을 하였고 농경기술을 익혀 채소나 곡류를 일궈서 섭취했다.
채식주의자니 육식주의자니하는 사람들은 소속결핍주의자들일 뿐이다. 면역력은 성벽과도 같은 것이다. 어느 한 곳이 취약하면 집중포화를 받고 뚫린다. 뚫리게 되면 성안과도 같은 몸은 적(세균)의 공격을 받아 병들게 마련이다. 이미 침투한 적은 염증군이다. 염증군을 물리쳐야만 질병을 치료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신경을 차단하고 조절한다고 해서 치료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치료법은 땜방식 시술일 뿐이다. 논고랑의 물이 새면 새는 곳에만 흙을 얹어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논고랑이 얕기에 전체적으로 논고랑의 흙을 채워줘야 물이 새지 않는다. 물길은 틈만 보이면 새듯 우리몸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때문에 대상포진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군을 제거해야한다.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고 난치병, 불치병의 시초이기도 하다.
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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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서희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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